김장훈 "내게 무대는 직장.. 희망이 우리 삶의 공통점"

김현록 기자  |  2009.08.30 12:02


가수 김장훈이 미니홈피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제게는 무대가 직장"이라고 강조했다.

연이은 공연 도중 배탈로 고생했던 김장훈은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고 걱정하는 팬들을 향해 "저나 여러분이나 방법만 다르지, 똑같은 환경에서 산다고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며 "사람이 늘 좋은 컨디션에서 자기 일을 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여러분도 몸 안 좋을 때도 일들 해야 하듯이 저에게는 무대가 직장이니까"라며 "최고의 컨디션인 날 무대에 오를 수 있다면 복이겠지만 컨디션이 안 좋은 날도 반드시 온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그래도 주어진 무대를 어떻게든 잘 마치고 내려오면 결과는 차치하고라도 더 뿌듯하고 교훈이 되고 오늘의 그런 아픔을 이겨내면 다가올 내일을 더 빛나게 해 줄 거라는 희망감"이라고 밝히며 "그런 게 우리네 삶의 공통점이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다고 오늘 노래를 못하지도 않았으니~ 내일은 더 쾌청하겠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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