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동영상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웹하드 업체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1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해운대'의 유출 진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웹하드 업체 2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31일 '해운대'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해운대'는 지난 29일 일부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출됐다. 통상 한국영화의 경우 불법파일이 유통될 경우 DVD 버전이나 IPTV 등에서 상영될 때 유포되는 반면 극장에서 버젓이 상영되는 영화가 고화질로 유통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때문에 내부자 소행이 의심되고 있다.
한편 '해운대'는 아직 IPTV나 DVD가 발매되기 전이며 해외 개봉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불법파일 유출로 향후 해외 수출 성과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