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과 김지운 영화감독이 1일 오후 故(고)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9시께 검은색 정장 차림을 하고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찾아 조문했다.
이병헌은 고 장진영과 과거 같은 기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한 식구로 활동했던 인연을 갖고 있으며, 김지운 감독은 지난 2000년 영화 '반칙왕'에서 고인과 함께 작업한 사이다.
이병헌은 이날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으로 바쁜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부음을 접하자 빠른 걸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앞서 차태현 김민종 안재욱 등 동료 배우들과 생전 고인과 친분을 맺었던 스타일리스트 등이 그의 주변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장진영은 이날 오후 4시3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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