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남편 "상속문제는 진영씨 부모에 모두 위임"

문완식 기자  |  2009.09.02 13:45


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가 고인의 상속문제를 모두 고인의 부모에게 일임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2일 오후 고 장진영의 소속사를 통해 "장진영과 나는 현실에서 못다한 사랑을 하늘에서나마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누리고 싶었다"며 "상속문제는 진영씨 부모님에게 모든 권리 일체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고인은 지난 7월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달 28일 한국에서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김씨는 "내가 곧 그녀였고 그녀가 곧 나였기에 아프고 힘든 길을 혼자 보내기 너무 가슴 아팠다"며 "마지막 가는 길 힘이 되고 싶었고 꿈속에서나마 평생지기로 남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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