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7월 美서 남편과 '결혼사진' 찍었다

하얀 드레스에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

김수진 기자  |  2009.09.02 18:20


故 장진영이 사망 전인 지난 7월 미국에서 남편 김영균 씨와 결혼식을 올릴 때, 결혼 사진도 찍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 장진영 측에 따르면 고 장진영과 김씨는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때 두 사람은 결혼사진도 촬영했다.

결혼사진 속 장진영은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보통 신부들과 모습과 마찬가지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남편 김씨와 유족들은 2일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 장진영 입관식 때 이 결혼사진도 함께 넣었다.

한편 김씨는 미국에서의 결혼식을 거행한 직후 현지에서 혼인 신고를 마쳤다. 또한 지난 8월28일에는 홀로 서울 성북구청에 들러 결혼증명서와 혼인증명서를 제출, 국내에서도 장진영과 혼인신고를 했다.

김씨는 제 15대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봉호 전 의원의 차남으로 중앙대 사진학과를 나와 사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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