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실제 유족 "범인 잡혔으면"

문완식 기자  |  2009.09.03 09:08


"범인이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감독 홍기선 제작 선필름 ㈜영화사 수박)의 실제 유족들이 범인이 꼭 잡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3일 영화사 수박에 따르면 1997년 4월 당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의 VIP시사회에 故조중필씨 유가족이 참석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사사회에서 유가족들은 영화 상영 후, 끝내 자리를 뜨지 못하고 그저 멍하게 눈물을 흘려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고 먹먹하게 만들었다.

유가족은 '이태원 살인사건'제작을 위해 4년 여간 자료 수집과 증언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12년이 지난 사건이지만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가운데, 꼭 이 영화가 개봉해서 이 사건의 전말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하늘에서도 아직 눈물을 흘리고 있을 중필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이 영화를 계기로 범인을 꼭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기선 감독, 이맹유 작가, 주연 배우들의 손을 꼭 잡고 이같이 당부한 유가족들은 고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젖은 가슴을 꼭 부여잡고 돌아갔다.

한편 시사회를 보고 나온 일반 관객들은 고 조중필씨 유가족들의 마음과 같이 이구동성으로 마지막 조중필 씨의 이미지가 가슴을 아프게 했고, 대한민국 현실에 분노를 느끼며 꼭 이 사건이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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