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결혼식을 치른 탤런트 이영애(37)가 2일 귀국하면서 수수하고 단아한 공항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결혼한 탤런트 이영애는 2일 오후 4시 50분경 호놀룰루발 KE052편을 타고 홀로 입국했다. 이미 시작된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 박사과정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 매체가 공항에서 포착한 이영애는 화장기 없는 투명한 얼굴에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었다. 검은 바지에 검은 민소매 티를 입고 하얀 카디건을 걸쳤다. 목에는 검은 색과 흰 색이 조화를 이룬 끈 목걸이를 두르고 선글라스를 걸었다.
이영애가 든 황토색 가죽 숄더백은 "어디 제품이냐"는 누리꾼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영애의 숄더백은 에르메스 매장 신상품 '에르메스 패리스-봄베이' 라인으로 755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영애가 손목에 착용하고 있는 예물 시계는 로렉스의 '로렉스 콤비' 라인으로 추정된다. 매장에서 880만 원에서 132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 신사동의 한 명품취급 매장 관계자는 "입국 사진이 흐릿해 정확하진 않다"면서도 "로렉스 콤비로 보이는 시계나 간소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반지 등 톱스타 이영애의 예물치고는 상당히 소박해 보인다"고 평했다.
이날 이영애는 미국 IT사업가로 알려진 남편 정모씨(54)씨를 두고 혼자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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