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쉬 초프라, P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김관명 기자  |  2009.09.03 16:15


'발리우드의 황제' 야쉬 초프라 감독(77. 사진)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부산영화제와 로레알파리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인도 야쉬 초프라(Yash Chopra) 제작자 겸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매년 그 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해왔다.

야쉬 초프라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작자 겸 감독으로서, 인도영화의 세계 진출에 크게 기여한 영화인이다. 1970년 그가 설립한 야쉬 라지 필름(Yash Raj Films)은 단순한 제작사에 머물지 않고 수많은 영화인들의 재능을 발굴, 양성하며 인도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거대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야쉬 초프라의 수상을 기념, '사랑의 순간' '둠2' '신이 맺어준 커플' '뉴욕' 등 4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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