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야구단24시=11:00]한자리 모이기 어려워

김명은 기자  |  2009.09.08 12:12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8일 오전 11시.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이 서울 신월야구장에 모두 모였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팔도원정기'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지역 사회인 야구단 아삼육(감독 문상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3년 1월 1일 창단된 아삼육 야구단은 2007, 2008년 서울시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 2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지호, 이현배, 동호는 멤버들이 집결하기로 약속한 시간인 11시보다 30여분 먼저 야구장에 도착해 벤치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오지호는 밀착취재를 의식한 듯 "나 요즘 드라마 찍고 있어요. 굴욕사진은 절대 안 돼요"라며 껄껄 웃는다.

이어 김창렬과 한민관이 도착했고, 새로 주장이 된 김창렬은 이미 온 멤버들에게 몸풀기를 제안한다. 멤버들이 야구장을 돌며 몸을 풀기 시작하고 이어 마리오, 이하늘, 임창정, 마르코까지 속속 도착해 팀에 합류한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 김C가 등장하자 주장인 김창렬은 "감독님 오셨어요"라며 고개 숙여 인사한다. 자못 진지함이 묻어난다.

단장인 백지영과 조금 늦게 도착한 김준까지 모두 합류하자 이제야 '천하무적 야구단'의 모습이 제대로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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