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신종플루 청정지역 선포 "안심하고 오세요"

전형화 기자  |  2009.09.08 17:08
ⓒ부산국제영화제(PIFF) 허남식 조직위원장이(사진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명근 기자


신종플루 영향으로 차질이 예상됐던 올 부산국제영화제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8일 오후4시30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폐막작을 비롯한 올해 상영작과 전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신종 플루와 관련해 "공동 대책위를 마련해 영화제 기간 의사를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신종인플루엔자 간염예방을 위해 상영관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주요 참석자들에 손 세정제를 지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안심하고 영화를 보러 오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는 신종플루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역대 최고 게스트를 자랑하고 있다. 개막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주연배우 장동건을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 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부산을 빛낼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8일부터 16일까지 역대 최다인 70개국, 355편의 영화를 초청해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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