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탐나는도다' 윌리엄 역의 황찬빈이 금발머리를 버리고 검은 머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황찬빈은 12일 방송에서 금발머리가 아닌 검은 머리로 등장할 예정이다. 버진(서우 분)이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윌리엄의 금색 머리를 감추기 위해 염료를 이용해 검게 염색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 윌리엄의 금발머리가 까맣게 변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버진과 그런 버진과 같은 머리를 갖게 되는 것이 행복한 윌리엄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황찬빈의 머리카락에 대한 제작진의 걱정은 애틋하다. 원래 갈색계열의 머리색을 가진 황찬빈은 극중 금발을 표현하기 위해 약 30여 차례에 걸쳐 탈색을 감수해야 했다. 잦은 탈색으로 머리카락이 손상되자, 제작진은 가발을 제작했으나 황찬빈은 이를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염색을 위해 제작진은 황찬빈의 두발상태를 고려해 물에 잘 씻고 내려가는 특수 물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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