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박건형, 뮤지컬 '웨딩싱어' 더블 캐스팅

김건우 기자  |  2009.09.10 09:12
박건형 황정민(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황정민과 박건형이 뮤지컬 '웨딩싱어' 로비 하트 역에 캐스팅됐다.

황정민과 박건형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충무아트홀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웨딩싱어'의 로비 하트 역으로 출연한다. 로비 하트는 작곡가가 꿈이지만 결혼식 피로연 가수로 생활을 이어나간다.

'웨딩싱어'는 198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주연한 동명 영화를 2006년 브로드웨이어서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 '검은 집'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고 뮤지컬 '나인' '42번가'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순정남으로 열연했다.

박건형은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영화 '댄서의 순정' '뚝방전설'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바람의 나라'를 통해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는 뮤지컬 시장 스타답게 폭 넓은 연기력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소화하겠다는 각오다.

극중 드류 베리모어가 연기한 줄리안 설러번 역은 방진의가 캐스팅됐고 줄리아의 친구 홀리 역에 김소향과 윤공주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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