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 이영애가 결혼 후 처음으로 취재진과 만나 입을 열었다.
이영애는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한양예술극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부탁드린다"며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이영애는 플래시를 꺼달라고 부탁한 뒤 "일단은 본의 아니게 몇 번씩 헛걸음을 하게 해서 죄송하다"며 "공인이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여러분에 대해서 와주셔서 감사하지만 한양대학교 관계자분들이 힘들어하셨고 선생님들한테도 너무 죄송하다"며 "멀리서 가까이서 널리 알려주신 그분들을 몰라라 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되어서 그분들께 죄송하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영애의 신중한 입장은 그동안 뜨거운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한양대학교는 이영애 측에 수업이 방해된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이영애 측 이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8월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남편 정 모씨와 극비리에 결혼한 후 2일 귀국해 칩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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