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마더'(사진)가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연구소(AFI)가 할리우드에서 여는 영화제에 초청됐다.
17일 AFI에 따르면 오는 10월30일 미국 LA에서 개막하는 2009 AFI 영화제에 '마더'를 비롯해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배드 루테넌트' 등 12편이 초청됐다.
다른 초청작은 켄 로치 감독의 '룩킹 포 에릭', 마이클 호프만 감독의 '라스트 스테이션' 등이다.
영화제측은 "이번 초청작 라인업은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으며 이들 영화를 LA 관객에 처음 소개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AFI 영화제에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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