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폭력사건 검찰 송치, 남은 수순은?

이수현 기자  |  2009.09.21 12:03
슈퍼주니어 강인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경찰이 강인 폭력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이후 사건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건을 조사한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주점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시던 중 착각하여 자리를 잘못 찾아 들어온 손님 2명과 시비 끝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을 비롯한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측은 "강인의 폭행 혐의를 인정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인의 추후 활동 계획은 검찰의 판단 여부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지난 16일 새벽 3시 3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모 주점 내에서 일행 1명(노 모씨, 35)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른 피의자 김 모씨(35) 등 2명이 착각해 자리를 잘못 찾아들어온 것으로 시비가 붙었다.

이에 강인 등 2명과 김 씨 등 2명이 주점 밖으로 나와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과 발로 치고 받고 싸우던 중 마침 인근에 있다가 이를 알게 된 강인의 선배 박 모씨(29)를 비롯한 임 모씨(29), 최 모씨(28) 등 3명이 가세해 결국 강인 측 5명이 한편이 돼 상대편의 김 씨 측 2명과 싸움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강인은 처음에는 시비를 피하려고 노력했으나 상대방 1명이 계속 따라다니며 폭력을 행사하므로 이에 대항해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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