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500여 하객 축하 속 3살 연상과 결혼

김건우 기자  |  2009.09.25 17:10

탤런트 김세아(35)가 500여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세아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3살 연상의 첼리스트 김규식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백년가약을 맺은 김세아-김규식 부부는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으로 만났다. 두 사람은 이후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등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김세아의 결혼식은 두 사람이 다니는 교회의 여성민 목사의 예배로 비공개로 치러졌다. 사회는 개그맨 김진수가, 축가는 가수 박기형이 불렀다. 결혼식에는 임하룡, 홍석천, 윤해영, 최재원 박탐희 등 평소 그녀를 아끼는 동료 선후배 연예인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뒤 옥수동에 신혼살림을 차린다. 신혼여행은 김세아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장화홍련' 촬영이 끝나는 29일 이후에 갈 계획이다.

김세아는 1996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으로 데뷔해 드라마 '귀여운 여인' '서울1945' '장화홍련' 등에 출연했다.

김규식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 빈국립음대, 독일 엣센 국립음대,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 바로크 합주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이다.
윤해영 ⓒ 유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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