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문제로 촬영이 전면 중단됐던 SBS 아침극 '녹색마차'에 대한 SBS와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간의 협상이 전격 타결됐다.
SBS 관계자는 26일 오후 "SBS와 한예조 간의 협상이 이날 오후 늦게 합의점을 봤다"며 "27일 촬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SBS는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어가 출연자들에게 지급을 미루고 있는 출연료 등에 대한 지급 보증을 약속했고, 한예조 측이 이를 받아들여 극적 타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녹색마차'는 24일 오전 경기도 일산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이 출연료 지연지급을 문제 삼아 촬영을 거부, 촬영이 중단됐다.
SBS와 제작사, 한예조는 이날부터 촬영 재개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녹색마차'는 오는 10월 2일 종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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