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을 위한 오후2시 시애틀 '스카이배너'

현지승 인턴기자  |  2009.09.28 16:41
↑팬들이 재범에게 보내는 배너광고
ⓒhttp://twitter.com/jayskymsg

그룹 2PM 해외 팬들이 트위터에서 뭉쳐 멤버 재범(23)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하늘에 띄울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 중국, 태국, 미국, 멕시코 등지에 거주하는 팬 700여명은 재범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제이스카이메시지(JaySkyMsg)’라는 이름의 트위터에서 힘을 합쳤다.

“재범에게 큰 메시지를 보내자”며 재범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자는 의도다. 시애틀 시간으로 28일 오후 2시에 "제이(재범). 지금 몇 시야?( J. What time is it now?)"라는 내용으로 시애틀 시내와 몬트레이크 테라스, 에드몬드의 상공에서 2시간 동안 보여질 예정이다.

이 메시지는 2PM과 팬들 사이의 구호. 2PM이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라고 물으면, 팬들이 "2PM(오후 2시)"라고 답하는 데서 시작됐다.

이번 메시지가 직접 재범에게 보내는 메시지인만큼 재범이 이 메시지를 직접 볼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이 트위터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재범은 지난 4일 퍼진 한국비하발언 파문으로 8일 자진탈퇴를 선언한 뒤 현재 가족과 함께 고향인 시애틀에서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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