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광팬들 재범위한 파일럿 고용"

신희은 기자  |  2009.09.29 09:51
↑ 재범의 팬들이 28일(현지시간) 준비한 'J, WHAT TIME IS IT NOW?' 문구를 단 경비행기가 미국 워싱턴주 상공을 날고 있는 모습. 위는 그래픽, 아래는 실제 모습.

2PM 탈퇴 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는 박재범을 위한 팬들의 스카이배너가 미 언론에 소개됐다.

28일(현지시간) 시애틀 지역 언론 코모뉴스는 '광팬들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에드몬즈에 은둔중인 한국 보이밴드 멤버에게 호소하다'는 제목의 뉴스를 게시했다.

이 기사에서 "혹시 '제이, 지금 몇시야?(J, WHAT TIME IS IT NOW?)' 이라는 문구를 달고 (에드몬즈) 지역을 돌아다니는 비행기를 본 적이 있는가"라며 "그 문구는 다국적 아이돌 그룹, 마이스페이스 스캔들, 가슴이 무너진 그의 팬들을 암시한다"고 보도했다.

코모뉴스는 "팬들이 재범에게 선물과 편지를 보내고 있고 그가 2PM과 한국으로 돌아오길 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팬들이 해당 배너를 달고 퓨젓 사운드(Puget Sound) 지역을 정확히 오후 2시에 비행하는 파일럿을 고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 코모뉴스는 재범을 '2PM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멤버 중 하나'로 소개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가 나고 자란 미국에서 오디션을 봤고 본래 브레이크 댄스와 랩을 했던 비보이였던 사실 등도 보도했다.

또 9월 초 한 팬이 재범이 데뷔 이전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험담하는 글을 쓴 사실을 밝혀내 그룹을 떠났다는 사실도 전했다.

코모뉴스는 한 인터넷 게시글을 인용해 "절친한 친구가 재범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그가 '그렇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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