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옥동자' 정종철이 자신의 아내인 김지혜를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1일 '절친노트' 제작진에 따르면 박준형은 최근 진행된 SBS '절친노트'의 '추석특집-갈갈이 대가족' 녹화에 참석해 김지혜에 대한 정종철의 '구애'를 털어놨다.
박준형은 "정종철이 원래 김지혜를 좋아했다"며 "나와 김지혜가 몰래 연애를 하고 있을 때였다. 지혜가 차를 하나 장만했는데 종철이가 하루만 자기에게 차를 맡기라고 하면서 지혜의 차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날 밤 12시에 차를 다시 가지고 온 종철이 지혜에게 차 문을 열어보라고 해서 문을 열었더니 차 내부를 튜닝을 해 놨었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정종철의 얼굴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준형은 "그래서 이후 지혜와 사귄다는 말은 하지 않고 지혜가 널 안 좋아한다는 식으로 종철의 마음을 떠봤다"며 "그랬더니 '형이 몰라서 그래. 형이 여자를 뭘 알아?'라고 하더라"고 또 한 번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정종철은 이후 박준형과 김지혜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박준형에게 "형 조심해. 언젠가 지혜가 형을 버릴 거야"라고 충고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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