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유진은 MBC 새 주말 로맨스 극장 '인연만들기'에서 10세 때 호주로 이민가 미국에서 변호사 공부를 마친 국제 변호사 한상은 역을 맡았다.
유진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별관에서 열린 '인연만들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랑과 결혼, 자신의 연기 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유진은 "작품을 읽고 너무 재밌어서 기대가 많다"며 "드라마는 쫄딱 망한 적은 없지만 이번 드라마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극 중처럼 실제로도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유진은 "사람에 따라서 괜찮으면 하지 않을까"라며 "정혼자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외로움을 표했다.
유진은 "(결혼은) 서른 중반만 안 넘겼으면 좋겠다"며 "연애를 쉽게 막 하는 편은 아니다. 편하게 쉽게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편이 아니라 결혼 상대를 만나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밖에 유진은 연기 인생이 길어질 수록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은 "처음에는 연기를 잘 모르고 시작했는데 할 수록 재미가 커진 것 같다"며 "책임감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연만들기'는 10일 첫 방송한다. 유진 기태영 외에도 기태영 반효정 변우민 류상욱 강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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