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장사꾼' 조윤희 "우여곡절 끝에 캐스팅"

김명은 기자  |  2009.10.07 17:16
ⓒ임성균 기자

KBS 2TV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열혈 장사꾼'(극본 홍승현 유병우, 연출 지병현)에 캐스팅되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조윤희는 '열혈 장사꾼'에서 아버지가 행방불명되고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났어도 밝고 명랑하게 살아하는 26살의 보험조사원 민다해 역을 맡았다.

조윤희는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열혈 장사꾼' 제작발표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며 그 사연을 밝혔다.

조윤희는 "다른 분들은 한 두 번(의 미팅)으로 출연이 결정됐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제작진이) 몇 번을 고민하셨고 출연 경쟁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포기를 하고 '다른 분이 하시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본 리딩 앞두고 마지막에 (출연)결정이 이뤄졌다"며 "저로서는 마음고생을 한 캐스팅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드라마 속 캐릭터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밝고 엉뚱하기도 하다. 어느 부분에서는 저랑 비슷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함께 출연하는 채정안과의 촬영에 즐거움을 나타내며 "제가 사실 그리 여성스럽지 않은데 (채)정안 언니 옆에 있으니 여성스러워진 것 같다"며 "언니가 워낙 거침없이 얘기를 해주시고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셔 제가 얌전해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열혈 장사꾼'은 '쩐의 전쟁', '대물' 등으로 유명한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세일즈맨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자동차 영업사원인 하류(박해진 분)가 진정한 사랑과 성공을 쟁취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박해진, 채정안, 조윤희, 최철호가 주연으로 나서는 '열혈 장사꾼'은 '천추태후'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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