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R&B 여가수 구라키 마이(27)가 한국 아티스트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구라키 마이는 7일 오후 5시 20분부터 서울 영등포 CGV에서 기자간담회 및 팬초청 쇼케이스를 가졌다.
구라키 마이는 이 자리에서 한국 작곡가 송양하와 함께 '뷰티풀'을 듀엣으로 불렀다. '뷰티풀'은 구라키 마이가 지난 6월 발표한 32번째 싱글로, 송양하가 직접 만든 곡이다. 이 싱글은 발매 당시 오리콘 싱글 차트 1위를 기록, 국내 팬들의 관심도 끌었다.
구라키 마이는 "최대한 많이 한국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며 한국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를 특히 좋아하며 동방신기 노래도 많이 듣는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구라키 마이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가질 첫 내한공연에 대해서도 직접 소개했다.
그녀는 "첫 내한공연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기대해 달라"라며 "저도 한국어를 공부를 많이 해서 이번 한국 공연 때는 한국어를 보다 많이 쓰도록 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실제로 구라키 마이는 이날 행사 도중 수시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한국말로 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구라키 마이는 지난 1999년 싱글 '러브,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를 발매, 단숨에 140만 장을 판매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R&B 가후로 떠오는 그녀는 지난 10년 간 32장의 싱글, 9장의 정규앨범, 1장의 베스트앨범, 8장의 DVD 등을 발표, 통산 2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베스트음반 '올 마이 베스트'을 발매, 오리콘 앨범차트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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