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부산 휩쓸다..영평상-부일상 7관왕 석권(종합)

부산=전형화 기자,   |  2009.10.09 20:43

ⓒ사진=송희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강타했다. 영화제 기간 열린 부산영평상 시상식과 부일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동시에 석권한 것.

'마더'는 9일 오후 5시 부산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그리고 촬영상을 휩쓸었다. 이어 이날 오후7시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부일영화상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부산영평상과 부일영화상에서 총 7관왕에 오른 것이다.

'마더'의 이 같은 수상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다. '마더'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당시 "경쟁부문에 오르지 못한 게 아쉽다"는 평을 받을 만큼 내외신의 절찬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3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아 봉준호 감독이 풀어낸 엄마 이야기를 지켜봤다. '마더'는 이번 수상으로 올 연말 차례로 열리는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더'는 29일 열리는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도 작품상과 각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특히 김혜자의 여우주연상 수상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김혜자는 1963년 데뷔 이래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 부산영평상이 처음이다.

김혜자는 1983년 제2회 마닐라 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린 데뷔작 '만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국내 영화제와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1999년 '마요네즈' 이후 10년 만에 출연한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의미를 더한다.

김혜자는 '마더'에서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을 위해 소름끼치는 선택을 하는 어머니를 연기해 국내외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