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로 천만 관객의 기쁨을 맛본 윤제균 감독이 또 다른 도전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제균 감독은 9일 오후 10시30분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해운대' 관객과의 대화에서 차기작을 묻는 관객의 질문에 "'해운대'보다 더 큰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영화가 세계 영화에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고 정해지면 곧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제균 감독은 일본에서 언제 개봉하냐는 일본 관객의 질문에 "투자배급사와 조율 중"이라며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개봉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제균 감독은 이날 상영본이 극장 상영본과 다르다는 관객의 예리한 질문에 "중국 상영본"이라며 "중국 정서상 설경구가 야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 등 심의에 걸리는 부분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하지원, 강예원,김인권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한편 윤제균 감독은 이날 열린 제1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감독상을 수상,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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