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와 배우 오지호 등을 배출한 연예 기획사 스타제국이 선보이는 신인 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가요계 야심찬 도전장을 냈다.
제국의 아이들은 12일 오후 서울 한강 난지공원 난지주차장에서 전국 순회공연에 앞서 출정식을 갖고 신고식을 치렀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4월 케이블TV 리얼리티 프로그램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로, 정식 데뷔에 앞서 선배 쥬얼리와 V.O.S가 거쳤던 윙카(이동식 무대 차량) 거리공연의 전통을 이어받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10만 명 팬클럽을 모집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이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노래 '빌리 진'과 '데인저러스'에 맞춰 화끈하고 역동적인 댄스로 단박에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투 인더 모닝'을 부르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제국의 아이들은 "2009년 11월에 정식 데뷔를 앞둔 남자 신인그룹 제국의 아이들"이라고 힘차게 인사말을 한 뒤 각자 이름을 소개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제국의 아이들은 "내일부터 전국 콘서트를 한다. 목표는 10만 팬클럽 모집"이라며 "전국 15개 도시에서 총 45회의 공연을 한다. 제국의 아이들이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앞서 거리 공연을 한 선배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곧이어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황광희 김동준 케빈 하민우 등 4명은 개인댄스를 선보였으며, 9명 전원이 함께 노래 '레이니즘' '미로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이들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쥬얼리의 하주연과 김은정이 진행자로 나섰으며, 팝핀현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하주연과 김은정은 깜짝 무대를, 팝핀현준은 제국의 아이들이 첫 무대에서 선보인 '빌리 진'의 안무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오는 13일 전주를 시작으로 익산, 광주, 대전, 대구 등의 학교와 도시 거리공연을 매일 세 차례 소화, 11월 말 정식 데뷔 전까지 50회 공연을 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노동자 거주지나 고아원 등 소외 계층이나 공연을 원하는 단체의 의뢰를 받아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의 전국 게릴라 공연과 11월 말 데뷔까지의 모든 과정은 오는 10일부터 케이블TV Mnet '제국의아이들 리턴즈'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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