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연기자의 길로 정착이 쉽지 않자 자살을 결심하고 칼을 꺼내들었다는 충격적인 심경고백을 했다.
임성민은 20일 오전 방송되는 KBS2TV '여유만만' 녹화에서 "배우로서 정착이 쉽지 않아 차츰 외출을 삼가게 되고 지독한 대인기피증세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결국에는 자살을 하려 칼을 들고 종아리를 장조림처럼 찢어 버리려 했다"면서 "빨리 죽어버리라는 임성민과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보라는 또 다른 임성민이 존재해 저녁부터 동이 틀 때까지 12시간 동안 자신과 싸움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임성민은 "결국에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자아가 승리해 지금에 이르렀다"면서 "당시 너무 울어서 이제는 연기가 아닌 상황에서는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임성민은 결국 그런 긴 기다림 끝에 최근 개봉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 삭발 투혼을 감행,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는 평을 받았다. 임성민은 내년에 방영될 새 드라마에도 출연해 연기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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