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문 박해진 "손에 낀 반지는 최연소 팬의 것"

나가노(일본)=김수진 기자,   |  2009.10.16 23:20
16일 오후 일본 도쿄 나가노에서 진행된 박해진 일본 첫 팬미팅 전 진행된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하하엔터테인먼트>


첫 공식 팬미팅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배우 박해진이 왼손에 끼고 있는 반지로 인해 해외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해진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기에 앞서 일본 유력 매체 30여 개 및 대만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반지였다.

취재진들은 박해진 손에 끼어 있는 반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해진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반지를 들어보이며 "이 반지는 나의 반지가 아니다. 나의 최연소 팬인 후쿠하라모네라는 10세 소녀 팬의 것이다"고 밝혔다.

후코하라모네는 3년전 박해진이 주연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를 접하고 그의 팬이 됐다 . 이후 어머니와 함께 박해진의 팬클럽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팬클럽 회원이다.

박해진은 "호주에 거주중인 후코하라모네가 때마침 일본에 일이 있어 나의 첫번째 일본 공식 팬미팅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조금 전에 후코하라모네를 만났고, 잠시 반지를 나눠끼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해진은 이날 오후 나가노 선플라자에서 1500여 명의 현지 팬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인 일본 공식 첫 팬미팅을 마쳤다.

16일 오후 일본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에서 진행된 박해진 첫 일본 팬미팅 현장 모습 <사진제공=하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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