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제작한 영화에 출연한 장나라가 "돈 벌어서 영화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이색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19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하늘과 바다'의 언론시사회에 참가해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나라는 "영화 안되면 집 망한다는 소리도 들었다. 어떻게 보면 앓는 소리일수도 있는데 내 입장에선 아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영화 찍으면서도 중국 왔다갔다 했고 그저께도 12시간 넘게 차를 타고 중국에서 행사뛰고 왔다"며 제작에 그렇게 많이 관여한 줄을 몰랐다"고 겸연쩍어 했다.
그는 "집이 망한다는 것은 좀 그렇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노력해서 돈을 모아서 열심히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나라는 "배우가 돈을 벌면서 돈을 부으면서 연기를 하면 집중이 될까 생각하지만, 굉장히 행복했다. 이런 방법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늘과 바다'를 통해 6년 만에 영화에 복귀한 장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지적 수준은 떨어지지만 한 방면에서 특별히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여주인공을 맡았다.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세를 얻은 쥬니, 배우 유아인이 장나라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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