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설 프로그램인 '일요일 밤으로'가 한국 비하 논란 끝에 팀에서 탈퇴한 2PM 전 멤버 재범의 미국 현지 생활을 담았다.
22일 프로그램 제작진은 "촉망받던 아이돌 스타가 도망치듯 이 땅을 떠난 지 1달, 출국 이후 (박재범의) 시애틀 현지 생활을 '일요일 밤으로' 제작진이 방송 최초로 만났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교포 3세로서 한국을 대표했던 아이돌 가수 재범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명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재범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고 밝혔다.
'일요일 밤으로'는 화제성 이슈와 사회현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는 '넛지 토크 다큐' 프로그램으로 가을 개편과 함께 신설됐다.
MC로 개그맨 남희석이 나서며 오는 25일 오후 11시 35분 첫 방송된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9월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재범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2PM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 사과했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재범은 같은 달 8일 2PM 탈퇴를 선언하고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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