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벼농사 3부작 웃음과 감동으로 마무리

전형화 기자  |  2009.10.31 19:49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1년 프로젝트 벼농사 편이 31일 3부작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방송된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1년 내내 노력한 결실을 마무리하는 내용이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전진 길 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방영분에서 더운 여름날 피를 뽑고, 가을을 맞아 추수를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벼농사 특집을 위해 1년 내내 짬짬이 촬영에 임했다. 그 덕에 지난 17일부터 방송된 벼농사 특집에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가 사라진 전진의 이야기, 낯선 '무한도전'에 적응을 못했던 길의 모습, 그리고 안타깝게 탈퇴한 2PM의 재범까지 1년간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을 막 앞둔 타블로를 비롯해 카라, 김범,바다,이민우 등이 추수 도우미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카라와 바다 등이 논두렁에서 열성적인 공연을 선보여 '무한도전' 게스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 길의 연인인 쥬얼리의 멤버 박정아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타블로는 "청첩장 받으러 가는 날 이렇게 일하고 있다"면서 "결혼해서 평생 지켜줄게"라고 신부 강혜정에 사랑을 고백했다. 또 입대하기 직전 마지막 녹화를 가졌던 전진은 "다음 주 목요일에 입대한다.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한도전'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연예 게시판에는 "역시 '무한도전'이다" "쌀을 구입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1년간 흘린 제작진과 멤버들의 땀과 또 예능 프로그램답게 적절한 웃음이 담겨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제작진은 벼농사 특집에 참여한 게스트들에 쌀을 보내주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팀을 떠난 뒤 미국에 머물고 있는 2PM의 재범에게도 쌀이 보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의 한 제작진은 "참여한 모든 분들에 쌀을 보낸다는 게 원칙인 만큼 원칙을 지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3. 3'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4. 4"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7. 7'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8. 8'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9. 9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10. 10"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