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27세 미모의 통역가와 '열애'

이수현 기자  |  2009.11.03 21:19
이범수 ⓒ 임성균 기자
배우 이범수가 열애 중인 연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범수 측은 3일 "이범수가 27세의 영어 칼럼니스트이자 국제회의 통역가 이윤진 씨와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측은 이범수의 연인 공개에 대해 "최근 쏟아진 추측성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며 "정확한 사실의 공개로 뜬구름 잡는 식의 소문이 꼬리를 무는 것을 차단하자는 것. 특히 공인인 이범수와는 달리 사랑을 쌓아온 상대방이 일반인이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 이번기회에 연인의 동의를 얻어 공개를 결심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측에 따르면 이범수와 이윤진 커플의 만남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배우 활동 중 영어의 필요성을 느낀 이범수가 영어선생님을 수소문했고 지인의 소개로 이윤진 씨를 만났다. 초기에는 단순 영어수업을 위한 만남이었으나 근래 들어 서로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호감을 느껴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측은 "이들 커플은 자신들의 사랑을 키워오면서도 그동안 섣부른 노출을 극도로 조심해 왔다"며 "서로의 마음에 대한 확신이 쌓이기도 전에 공개되어 소문에 휩싸이다 사랑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범수 측은 "이윤진 씨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국제회의의 통역 및 사회자로 활동하는 재원"이라며 "이범수의 영어 수업 전 할리우드에 진출한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의 영어 선생님 이었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측근을 통해 "그동안 여자친구가 평범한 일반인이라 연애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지금은 오로지 여자친구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생각뿐이다"며 "많은 분들에게 죄송했지만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고 싶다. 그동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느라 너무 힘들었다. 여자친구와 손잡고 공개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범수는 오는 26일 영화 '홍길동의 후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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