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일 수능을 앞두고 전국의 수험생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을 터. 연예계라고 예외는 아니다. 91년생 연예인 수험생들도 2010년 봄을 설레는 대학 캠퍼스에서 맞기 위해 막판 스퍼트가 한창이다.
올해 수능 보는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일단 일반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연예인 수험생들도 정시보다는 수시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앞서 소녀시대의 유리, 빅뱅의 승리가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에 나란히 합격했다. 또 손담비도 경희대 포스트 모던음악과로부터 지난 4일 합격통지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2010학년도 수시모집합격자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합격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91년생 연예인들은 소녀시대의 서현, 2NE1의 씨엘, 2AM의 정진운, 샤이니의 민호와 키, FT아일랜드의 이재진, 카라의 니콜·구하라, 포미닛의 전지윤·허가윤, 탤런트 우리 등이 있다.
소녀시대의 서현의 경우는 올해 수능을 안 볼 가능성이 크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현이 두 군데 정도의 대학에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수능 응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2NE1의 씨엘도 91년생이지만 올해 수능은 보지 않는다. 현재 2NE1의 경우, 조만간 나올 앨범 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씨엘은 2NE1의 새 앨범 작업을 한창하고 있는 중"이라며 "올해 수능 응시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한창 활동 중인 카라의 니콜과 구하라에 대해서도 DSP미디어 측은 "수능 응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드라마 '최강! 울엄마', 영화 '아들'에 출연했던 우리에 대해서도 소속사인 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모 대학 수시모집에 응시한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능은 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제외한 2AM의 정진운과 샤이니의 민호와 키, FT아일랜드의 이재진, 포미닛의 전지윤, 허가윤은 이번 수능에 응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인그룹 비스트의 경우, 용준형과 양요섭(동아방송대 휴학)을 제외한 윤두준, 장현승, 이기광, 손동운이 이번 수능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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