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측 "가구구입은 부모 위해..결혼준비 아냐"

김겨울 기자  |  2009.11.06 12:19


톱스타 고소영이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장동건과 근시일내 결혼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혀다.

고소영의 최측근은 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고소영의 부모님이 근처에 산다. 최근에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가구 업체를 돌아다닌 사실이 있지만 결혼 준비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고소영과 장동건은 72년생 뱀띠로 혼기가 차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아니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세워본 적은 없다고 이 측근은 전했다.

이 측근은 "고소영 씨가 결혼 계획은 근시일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 만큼 당분간 소식을 듣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측근은 "모 매체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한다고 대대적으로 보도가 나갔는데 소영 씨가 어이없어 하더라. 기자 회견을 하려고 한 적이 없다. 보도자료를 뿌린다는 것인데.."라며 반박했다.

앞서 장동건은 지난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동건과 고소영이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하며 그 이후 오랜 시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조금은 서프라이즈하고 기쁜 일이다"며 "많이 이해해주시고 축복해주세요"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저도 든든한 (장)동건씨가 있어 무척 행복하고 기쁘지만 조금은 조심스럽네요"라며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주시고요. 더욱더 좋은 모습 그리고 성숙한 고소영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장동건은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마지막 승부', 청춘', '의가형제', '이브의 모든 것'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며 '해안선',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태풍'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무극'과 개봉을 앞둔 '전사의 길'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 한류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고소영은 1992년 KBS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MBC '엄마의 바다', MBC '숙희', MBC '아들의 여자', SBS '푸른물고기'에 출연했으며 영화 '구미호', '하루', '아파트', '이중간첩'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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