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안혜경과 헤어졌다" 첫 공식인정

길혜성 기자  |  2009.11.09 10:03
하하(왼쪽)와 안혜경
만능엔터테이너 하하(30)가 오랜 공식 연인인 동갑내기 방송인 안혜경과 이별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하하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9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하하와 조금 전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혜경과의 결별설과 관련, 하하에게 직접 물어보니 하하가 '헤어졌다'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하하는 안혜경과의 이별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하하로부터 결별 이유 등, 구체적인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보통의 남녀 사이가 그렇듯 적지 않은 만남을 가져오며 성격 차이를 느껴 이별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로선 두 사람이 다시 사귀기는 힘들 듯하다"고 밝혔다.

하하와 안혜경은 그 간 3년 넘게 교제해 오며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해 온 터라, 이번 결별에 팬들의 안타까움도 더하고 있다.

한편 하하는 현재 공익근무 중으로 내년 2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기상캐스터 출신인 안혜경은 최근 연극 '춘천, 거기' 및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천하무적 이평강' 등에 캐스팅 되는 등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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