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 미스월드 출전

최보란 인턴기자  |  2009.11.10 14:34
↑미스 월드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김주리 사진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1)가 ‘2009 미스 월드’에 참가해 미모를 뽐내고 있다.

미스 월드 조직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에 후보들의 명단과 사진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대표 김주리는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사진으로 청순한 이미지를 과시했다. 전신사진에서는 검은색 슈트를 착용해 섹시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프로필란에는 그녀가 볼쇼이 발레 학교를 졸업했으며 외교관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돼 있다. 취미는 골프와 승마, 수영이며 특기는 가야금 연주라고 소개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에는 모든 후보들이 런던에서 개최된 대회 리허설에 참석했다. 후보들은 또 런던에서 각국 디자이너들이 만든 드레스를 입고 자선 패션쇼를 펼치게 된다. 행사 수익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 기금으로 쓰인다.

김주리가 출전한 미스 월드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에 속하는 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미스코리아 진에게 미스 유니버스 출전자격을, 선에게는 미스 월드와 미스 인터내셔널, 미에게는 미스 어스 출전 자격을 수여해 왔다.

2009 미스코리아 선에는 서은미(22, 영남대)와 차예린(23, 한국외대)이 선발됐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출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김주리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Miss World 2009 그리고 Miss Universe 2010에 모두 출전한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김주리의 출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째서 선이 아닌 진이 나갔느냐"고 궁금해 하면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여신,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 “무대에서 빛나는 코리아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김주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120명의 후보들과 함께 아름다움을 겨루게 된다. 미스 월드 최종대회는 내날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다.
↑김주리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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