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영화 '백야행'을 운명적인 작품이라며 가장 힘든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백야행'(감독 박신우,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운명적인 작품이라 여겼다"며 "미호의 아픔을 이해한다는 게 힘들었다. 과거에는 불륜, 결혼도 했지만 미호 역할의 몰입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미호의 마음이 와 닿아서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내가 거짓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매 신 매 신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살인자의 딸이란 과거를 지니고 있는 미호 역을 맡았다.
영화 '백야행'은 15년 전의 살인사건에 얽힌 두 남녀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했다. 1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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