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영화 '백야행'으로 4년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고수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백야행'(감독 박신우,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원래 작품을 하거나 목표가 있는 것을 할 때면 만족을 하지 못한다"며 "부족한 모습만 보였다. 아직도 TV 등 매체에서 나오는 모습을 낯설어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안 나온 영화는 재미있게 보는데, 제가 출연한 작품은 객관성 없이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수는 2006년 1월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 출연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한 지 꼭 4년만에 복귀하게 됐다. 고수는 이번 작품에서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살인까지 마다않는 남자 요한 역을 맡아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백야행'은 15년 전의 살인사건에 얽힌 두 남녀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했다. 1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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