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일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가 개봉 첫 날 3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2'는 개봉일인 지난 12일 하루동안 682개관에서 29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점유율은 68.2%에 달했다.
할리우드 재난영화인 '2012'는 극장가 비수기인 11월 개봉하며 전체 스크린의 3분의1 가까운 스크린을 확보, 스크린 독과점 우려를 낳았다. 13일 현재 스크린은 712개로 증가했다.
박예진 임창정 주연의 '청담보살'은 개봉 첫 날인 11일 1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2012'가 개봉한 12일 관객수가 하락하며 하루 6만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편 평일 하루 약 2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윤계상 조재현의 '집행자'는 '2012' 개봉과 함께 교차상영에 들어가 그 여파로 관객수가 7600여명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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