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새롭게 등장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북측 테러단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
12일 방송된 ‘아이리스’ 10화에서는 현준(이병헌 분)과 선화(김소연 분)를 포함한 북한 테러단이 국가안전국(NSS)에 침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들은 북측 요원 철영(김승우) 수하의 테러단으로, 현준은 대한민국에 대한 복수에 도움을 얻고자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북한 테러단 조직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자 이를 맡은 배우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됐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테러단 리더 강도철 배역하신 분 이름이 뭐냐” “해커 역을 맡은 배우가 누구냐” 등의 질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에는 이들의 극중 이름만 기재돼 있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극중 테러단 리더 강도철 역을 맡은 이는 모델 출신 배우 장동직(43)이다. 전작 KBS 1TV ‘천추태후’에서도 거란의 성종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전에도 SBS ‘야인시대’ KBS 1TV ‘무인시대’ 등에서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 바 있다. 이뿐 아니라 KBS 2TV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코믹한 감초역할을 소화해내는가 하면 SBS ‘장밋빛 인생’ KBS 2TV ‘그 여자’에서 불륜남으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치는 등 연기파로 명성이 높은 배우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여호민(31)은 다혈질 테러단원 오광수 역으로 열연중이다. 등장부터 현준에게 시비를 걸며 육탄전을 벌여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여호민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를 비롯해 ‘미인도’ ‘쉬리’, 드라마 SBS '태양을 삼켜라' ‘온에어’, MBC ‘주몽’ 등 이슈가 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한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최근 연극 '도둑놈 다이어리' 주역으로 발탁돼 연습중이며, ‘아이리스’에 동반 출연 중인 이언정과 함께 오는 20일 대학로 연극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북측의 노련한 해커 강석 역은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탤런트 김민찬(31)이 맡고 있다. 김민찬은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로 데뷔해 ‘MBC ‘주몽’ 에어시티’, KBS 2TV ‘바람의 나라’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에어시티’ 출연 당시에도 해커 역을 연기했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복면을 한 현준을 알아보지 못한 승희가 총을 쏘면서 시청자들의 긴장을 고조,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전국시청률 33.7%을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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