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팀, 명수팀에 '무한도전' 식객 본대결서 압승

길혜성 기자  |  2009.11.14 19:56
<화면캡처=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멤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한식 만들기에 나섰다.

MBC '무한도전'은 14일 오후 방송된 '식객 특집 2편'에서, 여섯 멤버가 두 팀으로 나눠 한식 만들기로 진검 승부를 펼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 초반부에는 1편을 통해 팀을 이룬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민어전 떡갈비 등을 만화 '식객'의 원작자인 허영만 작가에게 대접하는 모습이 선보여졌다. 물론 맛에 있어서는 허영만 작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박명수 노홍철 길 팀도 직접 요리한 여러 음식을 외국 학생들에게 접대,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호박타락죽만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두 팀은 본격적인 한식 대결을 위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연습에도 몰두했다.

모든 연습과 재료 구하기를 마친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 팀과 박명수 노홍철 길 팀은 마침내 요리 전문가 이혜정씨 및 탤런트 이정섭, 방송인 홍진경, 가수 진미령 등 한식에 일가견이 있는 스타들을 심사위원으로 두고, 실제 한식 만들기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 팀은 떡갈비 민어전 대통밥 묵은 김치찜 등을 만들어 심사위원들에 대접했다.

박명수 노홍철 길 팀은 김치수삼떡갈비 김치샤벳 해물신선로 호박타락죽 등을 요리해 심사위원들 앞에 놓았다.

심사위원들의 혹평과 호평이 이어진 뒤, 각 팀은 상대팀에도 자신들의 음식을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들과 상대팀이 준 점수를 합친 최종 평가에서는 유재석 팀이 박명수 팀에 큰 차이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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