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양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양은 16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케이블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극본 양희승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 2000년 MBC 시트콤 '세 친구'를 통해 데뷔한 정양은 그룹 씨클로의 멤버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지난 2002년 연예계를 떠났었다.
정양은 이 드라마에서 눈치 없고 푼수 끼 다분하지만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 과부 홍춘 역을 맡았다.
정양은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밌었고 홍춘이라는 인물을 꼭 표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홍춘이라는 역할은 저와 너무 상반되는 캐릭터지만, 홍춘이가 사랑에 너무 목말라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저랑 비슷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2009년 대한민국의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사고들을 18세기 정약용이 살았던 시대에 빗대어 풍자해 드라마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8주 동안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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