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영화 '식객'을 통해 우리의 맛과 문화를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16일 영화 '식객:김치 전쟁'의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은 일본 수상의 주최로 열린 한국 대통령과의 만찬을, 수석 요리사 장은(김정은 분)이준비하는 신이었다. 20여명의 실제 요리사를 비롯한 30명의 요리사와 30여종의 실제 요리가 동원돼 만찬장의 주방 상황을 방불케 했다.
특히 김정은이 선보인 기무치 맛에 놀란 한국 대통령으로 인해 일명 '김치전쟁' 발발 도화선이 되는 첫 장면으로, 영화 속 가장 중요한 장면의 하나였다.
김정은은 18일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 촬영이라기보다는 마치 첫 촬영에 임하는 순간처럼 긴장됐다"고 말했다
또 "그 동안 사실 한국 음식을 좋아했지만 잘 몰랐던 부분이 있었다"며 "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의 맛과 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백동훈 감독은 "김치 전쟁을 통해서 모든 스태프와 배우가 하나 될 수 있었다. 모두가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임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식객: 김치전쟁'은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007년 추석 3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식객'의 후속편. 최고의 김치 맛을 찾기 위한 천재 요리사들의 대결을 담았다. 내년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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