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민족의 슬픈역사, 영화로 재조명"

김건우 기자  |  2009.11.19 09:37

배우 권상우가 전쟁 영화 '포화 속으로'를 통해 민족의 슬픈 역사를 재조명하겠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지난 18일 인터넷 팬카페 '천상우상'에 '포화 속으로' 출연 소감을 올렸다. 권상우는 "곧 영화촬영에 들어간다. 가슴에 꼭 와 닿는 시나리오로 합류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 한국전쟁 60주년이다. 전쟁을 겪은 분들과 한국전쟁을 잘 기억 못하는 전후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우리민족의 슬픈 역사를 영화로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권상우는 "저는 12월4일 명동에 Tears오픈으로 영화와 화장품, 너무 바쁘지만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오픈행사에 참가하고 그 다음주 대구 동성로 2호점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의 열정이 담긴 Tears다"며 "내년 '포화 속으로'를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상우 차승원 출연의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남침을 막아내다 산화된 71명 학도병들의 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권상우는 '포화 속으로'에서 일자무식에 살인 혐의로 복역하게 되자 학도병에 자원하는 합도병 갑조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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