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안방컴백, 신인된듯 설레고 떨린다"

김지연 기자  |  2009.11.20 09:42
SBS 새 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한 장면 ⓒSBS제공
SBS 새 수목극을 통해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고수가 신인이 된 듯 설레고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수는 오는 12월2일 첫 방송되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의 드라마 복귀는 2005년 군입대전 마지막 작품인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이후 4년 만이다.

20일 고수는 SBS를 통해 "군에 다녀오고 제대 후에는 연극 '돌아온 엄사장'에도 출연했다. 이번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됐는데 마치 신인처럼 설레고 떨린다"며 '몇 년 전과는 전혀 다른 고수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극중 캐릭터 강진에 대해 "강진은 공부도 잘하고 직장에서도 인정받는데, 이는 옛날 펜던트를 남기고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어머니 춘희(조민수 분)와 다정한 가족을 꾸미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인간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서 정통멜로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작품에서 고수는 홀어머니 아래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총명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갖춘 강진으로 분해 어린 시절 사랑하지만 슬픈 사건으로 인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한지완(한예슬 분)과의 운명적인 사랑을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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