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대표는 20일 오후 그룹에이트를 통해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승민씨의 고운 마음씨에 매료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평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아끼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대표는 또 "스스로를 연예인이나 공인으로 보지 않는 만큼,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조용하고 소박한 예식을 희망한다"고 조심스런 마음을 밝혔다.
송병준 대표는 영화와 광고, 드라마를 오가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다 2000년 초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 현재 그룹에이트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에이트픽스 시절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궁'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꽃보다 남자', '탐나는 도다' 등 젊은 취향의 감각적인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1979년생인 이승민은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으며,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4월의 키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하얀 거탑', '산 너머 남촌에는' 등에 출연했다. 마니아 드라마로 사랑받은 '탐나는 도다'에서는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끄는 서린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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