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유혹', KBS 9시 뉴스 제쳤다

문완식 기자  |  2009.11.24 07:17
SBS 월화극 '천사의 유혹'의 이소연 한상진 배수빈 김태현(왼쪽부터)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KBS 1TV '뉴스9'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천사의 유혹'은 18.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이날 17.4% 나타낸 '뉴스9'를 앞섰다.

'천사의 유혹'이 '뉴스9'를 앞지른 것은 지난 10월 12일 첫 방송이후 처음이다.

'천사의 유혹'이 이처럼 경쟁사 9시 메인뉴스를 누름에 따라 SBS의 오후 9시 드라마 방송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천사의 유혹'은 극중 재성(배수빈 분)의 아란(이소연 분)에 대한 복수의 강도가 높아지며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어 앞으로도 '뉴스9'와 치열한 시청률 다툼이 예상된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는 8.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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