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이 첫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야구대회' 출전 과정과 멤버들의 인터뷰로 그간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은 경기를 앞두고 각자 부족한 부분을 맹연습하는 개인별 특수 훈련으로 대회 참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다.
일부 멤버들은 하루 일과가 온통 야구일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야구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결전의 날을 앞두고 제주도로 떠나는 공항에서 주장 김창렬은 "국가대항전을 하는 기분"이라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하늘은 마르코, 한민관과 함께 전국대회 첫 상대인 부산 사회인 야구단 '마이무따아이기' 팀이 부산에서 치르는 평가전을 참관하며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그는 "우리가 잘 하면 이길 수도 있다"며 멤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지만 정작 자신은 주전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하늘은 "2주 정도는 동호가 보기 싫었다. 자리를 빼앗기니까 난 만년과장인데 갑자기 신입사원에게 밀리는 기분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부상병동으로 통했던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날 방송에서 그간 말하기 어려웠던 부상 상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야구장으로 향하는 순간에도 전날 꾼 꿈 이야기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멤버들은 각자 긴장을 푸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성수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합일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긴장감을 높였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 김C는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촬영을 끝내고 쾌속정을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 급박한 상황에서도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드디어 개회식이 거행되고 '천하무적 야구단'은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야구 활성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맞상대인 '마이무따아이가'는 프로구단 롯데 출신 멤버와 부산 지역 3부 리그 감독들이 대거 포진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대회를 앞두고 주전 경쟁이 치열했던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날 임창정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또 타석에는 임창정, 유키스의 동호, 마리오, 오지호, 김성수, 김창렬, 노라조의 조빈, 이현배, 김준 순으로 들어섰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2회초 공격에서 귀중한 선취 득점을 한 가운데 3회초 이후 경기 장면은 내달 5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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