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결혼식을 올린 배우 정애연과 김성준 부부가 내년 부모가 된다.
정애연은 현재 임신 4개월로 내년 5월이나 6월께 출산할 예정이다.
김성준은 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애연씨가 임신 4개월이다"면서 "내년 출산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조용하게 결혼식이 진행된 것에 대해 "결혼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어서 조용하게 진행했다. 알려진 것처럼 극비리에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의도도 없었고, 다만 성스러운 결혼식을 하나님 앞에서 조용하게 진행하고 싶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혼여행 등은 정애연이 촬영을 마친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 천천히 다녀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성준은 또한 29일 친인척 및 지인과의 피로연이 또 한 번의 결혼식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결혼식을 두 번 올리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친척 분들과 우리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우리 부부가 인사를 드리는 자리다"고 말했다.
김성준은 향후 연기활동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예정이다"고 웃으며 답했다.
정애연과 김성준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서울 백주년 기념 교회에서 양가 친지와 교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의 주례로 기독교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인 지난 24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조촐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정애연과 김성준은 지난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처음 만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불량주부' 영화 '두사람이다' 등에 출연한 김성준은 원로배우 김진규-김보애의 아들이다. 정애연은 드라마 '홍콩익스프레스' '맨발의 청년'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영화 '아빠는 남자를 좋아해'를 촬영한 뒤 현재 후시녹음 중이다. 결혼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기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