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라디오 DJ로 깜짝 데뷔했다.
김제동은 29일 오후 KBS 쿨FM '서경석의 뮤직쇼'(오후 2시~4시) 2부 '쇼 안의 쇼'에 진행자로 나섰다.
'쇼 안의 쇼'는 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객원 DJ가 되어 청취자들과 호흡하는 음악코너다.
이날 김제동은 "'나는 넘어졌을 때마다 반드시 뭔가를 줍고 일어난다'"라며 "언젠가 책에서 읽은 내용이다"고 책을 인용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김제동은 "요즘 여기저기서 살다보면 한 번씩 걸리고 넘어지는 분들이 많다"며 "하지만 넘어져 봐야 일어나는 법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넘어졌을 때 반드시 뭔가를 줍고 일어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제동은 이날 한 청취자가 까칠한 성격이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자 "까칠한 성격 등 모든 성격 사상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윤도현 '너라면 좋겠어',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이트라이브 '엄마'를 선곡해 소개했던 김제동은 책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인용하며 "현재 안에서 가장 행복한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방송을 맺었다.
한편 김제동은 오는 12월 5일부터 1월 3일까지 한 달간 대학로 이랑 씨어터에서 생애 첫 토크 콘서트 '김제동의 노 브레이크(No Brake)'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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